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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파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자

by 건강스튜디오 2023. 2. 15.

 

의미

스파(SPA) 브랜드란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히 무엇인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정리하였습니다

스파브랜드란 Specialty stores retailers of private label apparel의 줄임말입니다

이는 의류의 기획과 생산 그리고 유통, 판매까지 한 회사가 모두 맡아서 운영하는 브랜드라는 의미입니다

처음 이 용어를 사용한 것은 미국의 청바지 브랜드로 유명한 GAP이다

단어 자체의 뜻은 특정 용도나 타겟층을 위한 판매로 해석 될 수 있지만

현재는 위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스파브랜드라는 표현은 서양권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서양권에서는 패스트 패션이라는 말이 더 통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파브랜드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처음 스파브랜드가

국내로 많이 유입될 때 마케팅에 해당 단어를 많이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머리에 각인이 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방식

스파브랜드는 유통과 판매를 직접 하기 때문에 자사 소유의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국내에서 많이 보이는 유니클로(현재는 정치적 문제로 매장 수가 감소함)나 탑텐, 스파오, 흐앤므(H&M) 매장이

주로 건물 전체를 사용하여 판매하는 매장을 많이 보셨을 텐데 그 이유가 직접 판매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운영하면 회사 입장에서 낭비되는 돈을 아끼면서 수익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고객들에게는 빠른 트렌드 반영과 옷의 품질에 더욱 신경 쓸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스파브랜드를 구매하는 이유는 무난한 디자인,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특징

스파브랜드가 생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기존 패션 브랜드들의 제품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만연한 사회에서 이제 인터넷이 보급되고 정보의 공유가 활발해지며 똑똑한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충분한 사회적 배경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현재는 스파브랜드가 처음 시작할 때처럼 급상승하는 성장률을 보여주진 않지만 여전히 많은 매장이 생기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꾸준히 스파브랜드를 애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선 장점부터 보겠습니다

스파브랜드의 핵심은 역시 가격경쟁력입니다, 가성비 있는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

그리고 잘 팔릴 것 같은 무난하고 대중적인 상품이 많이 판매됩니다, 또한 매장 자체가 넓고 쾌적하여

구매자 입장에서 편한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개성 있는 디자인이 잘 없어서 패션브랜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기는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리고 브랜드의 정체성도 확립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의류나 액세서리,, 신발 등의 퀄리티와 내구성이 좋은 편은 아니라 오랫동안 착용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입니다

 

 

대표 브랜드

국내와 해외의 스파브랜드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브랜드로는 탑텐, 스파오, 에잇세컨즈, 미쏘, 슈펜, 후아유, 프로젝트엠, STCO, F2F(홈플러스), Daiz(이마트) 등이 있습니다

국내의 스파브랜드들은 정말 어떤 매장을 가도 디자인과 가격이 비슷하다는 것을 가보신 분들은 체감하실 겁니다

오로지 수익성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대기업의 운영 방식에 기인한 증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내 브랜드이지만

유니클로나, 자라 같은 브랜드에게 여전히 점유율을 뺏기고 있습니다

 

해외 브랜드로는 COS(스웨덴), H&M(스웨덴), ZARA(스페인), 챔피온(미국챔피언(미국), GAP(미국), 지오다노, 무인양품, 유니클로, 아메리칸 어패럴(미국), (미국 GU(일본), 아키(캐나다) 등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몇 가지 브랜드들의 성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선 우리에게 친근한 유니클로나 탑텐은 종류가 적고 대량 생산을 하고 있고, 자라나 코스, 흐앤므 등의 브랜드는 여러 종류의 옷을 적은 양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니클로나 탑텐 매장에 가면 아주 기능과 색깔별로 정리정돈이 잘 된 느낌을 받으며 무난 무난한 베이직한 디자인들의 옷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브랜드는 호불호는 많이 갈리지만 확실히 다양한 디자인의 옷들이 많이 존재하고 쇼핑을 하는 고객입장에서 옷을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브랜드에 비해 해외 브랜드들의 가격이 대체적으로 더 비싸게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수입하는 과정에서 유통비가 붙는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발매되어 나옵니다 또한, 서양권의 브랜드는 한국인의 신체 사이즈와 평균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 아주 공격적인 세일로 박리다매 형식을 취하고 있고, 세일기간을 노린다면 정말 저렴하게 옷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일을 자주 하다 보니 오히려 정가에 주고사면 손해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결론

개인적으로는 저렴하고 무난한 착용감을 보여주기에 스파브랜드에서는 기본아이템들 위주로 사서 입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외투나 코트 등 힘을 줘야 되는 아이템은 조금 더 하이 퀄리티의 브랜드에서 구매하고 스파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입는 다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스파브랜드의 디자인과 운영방식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자주 스파 브랜드 매장으로 향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마주하곤 합니다 베이직한 아이템이 필요할 땐 최고라 생각이 들기에 자주 가게 될 수밖에 없는 마성의 브랜드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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