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 코듀로이, 아크릴, 신슐레이트 세탁법 및 특징

스판덱스, 코듀로이, 아크릴, 신슐레이트

원단의 소개와 세탁법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스판덱스

 

특징

탄성이 좋은 인조섬유입니다

스판덱스는 폴리우레탄 섬유 형태로 만들었으며 기능성으로 출발했지만

제품의 품위를 올려주는 감성 효과로 인하여 용도가 확장되었고

지금까지도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원단이 되었습니다

고무줄의 3배의 강도를 지니며 여성의 속옷, 수영복, 스타킹, 기저귀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미국의 듀퐁사에서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스판덱스는 신축성이 아주 뛰어난 섬유이지만 염색이 잘되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염색하더라도 세탁할 때마다 마찰에 의해 색이 빠지게 됩니다

열에 약해서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염소 성분에도 취약합니다(수영장 등)

내구성에도 한계가 존재하기에 시간이 지나면 기능을

잃어버리고 흐물흐물해지게 됩니다

사실 현재의 소비자들은 그 정도가 될 때까지 옷을 입는 경우가 많이 없어서

내구성이나 유효기간에 신경을 크게 쓰는 편은 아닙니다

 

세탁

스판덱스는 미지근한 온도의 몰에서 중성세제를 섞고

3~5분 정도 조물조물하면서 약하게 손세탁해야 합니다

때를 없앤 후 찬물로 헹구면 됩니다

자연건조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코듀로이

 

특징

코르덴, 한국에서는 골덴이라 불리는 경우도 있으며 골이 지게 짠 면직물을 의미합니다

목면으로 된 것을 일컬었지만 레이온으로 만든 것도 존재합니다

프랑스어의 임금의 밭이랑이란 뜻으로 왕이나 귀족이 입는

고급스러운 직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고 보온성이 좋아서 가을, 겨울 의류에

많이 사용됩니다

값이 저렴하고 부드러운 촉감과 따뜻합니다

내구성이 좋아서 수렵 의류나 평상복 재킷 등에도 활용됩니다

처음엔 뻣뻣할 수 있지만 길들면 부드럽고 편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팔꿈치나 무릎 등 관절 부위나 엉덩이 부위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기에 의류의 형태가 변형된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코듀로이 의류를 보면 팔꿈치 쪽에 패치를 붙여놓은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사용됐으며 중세 시대에 상류층이 쓰던 고급 원단입니다

과거에는 프랑스에서 어원 때문에 지성인의 상징으로 쓰였고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의 교복에도 활용되었습니다

남성성과 지적인 이미지로 미디어에 노출되었습니다

 

세탁

수축이 잘되는 특성이 있어서 미지근한 물로 손세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드라이클리닝을 추천합니다

보풀이 발생할 수 있기에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세탁 망에 넣고 울 코스로 세탁하면 됩니다

말릴 때는 햇빛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말려주셔야 합니다

 

아크릴

 

플라스틱 제품에도 많이 사용되는 소재이지만

섬유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단섬유로 만드는 경우가 많고

보온성이 좋아서 양모를 대체하여 의류에 많이 사용됩니다

모와 혼방하여 의류의 비용을 절감하고 순수 아크릴로만 제작됩니다

주로 담요와 이불솜 등으로 만들어지는데 캐시밀론이라고 합니다

캐시미어의 감촉을 모방하지만 저렴하여 대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온용 섬유로 개량되었습니다

아크릴은 보풀이 많이 일어난다고 알고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아크릴 소재의 특성이 아니라 방적사로 뽑은 실의 특성 때문입니다

순수 아크릴 소재로만 만든 섬유는 보풀이 많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아크릴은 부드러우면서 구김은 적습니다

강도도 높은 편이며 양모와 폴리에스터보다 무게도 가볍습니다

보온성이 우수합니다

단점으로는 열에 약하고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고

마찰저항이 낮습니다. 열에 의한 변형이 일어나서 양모나

폴리에스터와 혼방을 하여 제품을 만듭니다

 

세탁법

위에서 언급했든 혼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아크릴 제품이라도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세탁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온수에서 울 세제를 사용하여 물에 담가둔 후

손으로 약하게 세탁해주어야 합니다

수건을 통해 물기를 흡수해 주고 그늘에 말려주면 됩니다

세탁기 사용은 울 코스를 이용해 줍니다

보풀이 발생하기에 뒤집어서 세탁하는 것이 좋고 섬유유연제 사용을

추천해 드립니다

 

신슐레이트

 

3M 회사에서 개발한 신소재입니다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으며 보온력이 좋아서 아웃도어 의류에 많이

사용됩니다. 최근 패딩 등 겨울용품에 3M이나 신슐레이트라고 적힌

제품들이 자주 보이는 추세입니다

 

미세섬유들을 특수한 방법으로 결합해 극세사로 가공하여

경계층을 만들었습니다. 그 안에 공기를 가둘 수 있어서

다른 소재보다 보온성이 좋은 이유입니다

부피는 줄이고 얇으면서 습한 환경에서 보온성을 유지해 줄 수 있습니다

천연소재를 제외하면 합성 보온 소재 중에서

두께나 무게에 대비해서 가장 보온력이 좋습니다

인체에도 무해하기에 유아도 사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제품입니다

친환경 인증도 받았습니다

 

세탁

다른 합성섬유와 비슷한 방법으로 세탁합니다

물세탁과 드라이클리닝 둘 다 가능합니다

곰팡이가 피지 않게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